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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수원뉴스]봄날 수원시 화장실문화 전시관 해우재를 돌아보다
admin | 2016-04-15
봄날 수원시 화장실문화 전시관 해우재를 돌아보다

해우재 토리기자단 6기 모집하네요

등록일 : 2016-04-06 16:31:18 |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현
4월의 따뜻한 햇살을 느끼며 점심을 먹기 위해 해우재로 향했다.
해우재도 볼 겸 바로 그 옆에 위치한 음식점에서 밥도 먹을 겸 찾아갔다. 맛깔스러운 밑반찬들과 따뜻한 돌솥밥으로 몸과 마음에 헤기를 채우고 산책을 하기 위해 해우재 주변을 걸었다. 산수유, 벚꽃, 매화, 초록색 잎사귀들이 올라와 봄의 정치를 느끼기 그만이었다.

노란색 옷을 입고 어린이집에서 나들이 나온 귀여운 꼬마들이 서로 손을 붙잡고 걸어 나오고 있다. 꽃과 해우재 아이들은 하나의 아름다운 봄의 풍경 같다. 해우재는 세계 하나뿐인 변기 모양의 건물이라고 한다. 심재덕 전 수원 시장이 세계화장실협회 창립을 기념하고 세계인에게 화장실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30여 년간 살던 자신의 집을 변기 모양으로 새롭게 짓고 '해우재'라는 이름을 붙였다.

세계 하나뿐인 변기모양의 건물 해우재


해우재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다. 한 달 전쯤에 가족과 같이 왔었는데 그때는 주말 오후라 주차장에 차가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재미있는 똥과 관련된 조형물들, 잘 꾸며진 조경시설, 해우재 전시관, 어린이체험관,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등 깔끔하고 다채롭게 꾸며서 있어 가족들이 나들이 오기에는 참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똥과 관련된 다양한 조형물들이 웃음을 자아낸다


오늘은 아이를 두고 e수원뉴스 시민기자인 김소라 씨와 함께 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둘러보니 더욱 좋다. 어른들이 산책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곳이다.
"우리가 수원에 살아서 몰랐는데 다른 지역 공중화장실이나 휴게소 화장실 가보면 정말 비위생적이고 청결하지가 않아요. 우리 수원이 얼마나 화장실이 잘되어 있는지 알겠더라고요. 정말 살아볼수록 수원은 살기 좋은 곳이에요" 함께 해우재를 산책하던 김소라 씨의 말이다.

나도 화장실에 민감한 편이라 깨끗하지 않은 화장실은 아무리 급해도 이용하지 않는다. 나뿐만이 아니라 여자들은 모두들 공감할 것이다. 아무리 그 고장의 환경이 아름답고 시설이 좋더라고 화장실이 아름답지 못하다면 좋은 인상을 갖기는 힘들 것 같다. 그런 면에서 화장실 문화가 아름다운 수원의 '해우재'는 정말 수원의 자랑거리가 아닐까 싶다.

해우재 전시관으로 들어가 보니 '일곱 빛깔 무지개똥' 제4회 해우재 황금똥 그림잔치 수상작이 전시되어 있었다. 5살부터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똥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모양을 그림으로 표현하였는데 얼마나 상상력이 풍부하고 소재가 다양한지 보면서도 놀랍다. 똥을 어쩜 저렇게 다채로은 색감과 형태로 그렸을까 감탄하게 된다.
제목도 참으로 기발하다 '똥 아파트, 똥이 좋은 황금 멧돼지와 물소, 똥의 지배, 역시 1등은 황! 금! 똥!' 등 재미있는 제목들이 쏟아져 나온다. 올해 해우재 황금똥 그림잔치에 초등학교 5학년 아들의 손을 잡고 참가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화장실의 변천사를 알아보다


1층으로 내려와 안내데스크에서 '해우재 토리 기자단 6기 모집 안내'를 듣게 되었다.
해우재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2011년부터 어린이 명예기자단을 모집하고 있으며 일 년 동안 어린이들이 직접 명예기자로 활동하며 화장실 문화운동의 중심지인 수원시와 해우재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 화장실 문화운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특히 올해는 해우재 마스코트 토리를 사용하여 "토리기자단"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기사작성뿐만 아니라 각 조별 소식지 제작, 개인 블로그 및 SNS를 통한 미션활동을 진행해 적극적인 해우재 홍보활동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4월부터 11월까지 월 1회 토요일 오전에 활동이 이루어지며 우수토리기자 선정, 기자단 활동 시간에 따라 자원봉사시간으로 인정된다고 하니 주변에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에게 많이 홍보해야겠다.
어린이들이 직접 해우재의 명예기자로 활동하며 해우재의 홍보 역할을 수행하고 화장실 문화운동의 중심지인 수원의 공중화장실 투어, 해우재 전시해설 도슨트 체험, 화장실 문화 교육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해 화장실 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선발 대상은 초등부 5~6학년 20명이다. 4월 17일까지 참가 신청서 및 자기소개서를 홈페이지 www.haewoojae.com에서 다운받아 팩스 031-271-9776 또는 이메일 mrtoilet@haewoojae.com로 송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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