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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덕, 그의 이야기가 그치치 않는 이유
admin | 2019-12-29

심재덕, 그의 이야기가 그치치 않고 이어지는 이유


올해 초 故심재덕 前수원시장이 우리곁을 떠나간지 벌써 10년을 기리는 행사가 수원 SK아트리움에서 성대하게 열렸습니다.

속절없이 흐르는 것이 시간이라지만 어쩐지 야속하게만 느껴지는 이유는 인류를 위해 마지막 그 순간까지 자신을 내던졌던 그와의 이별이

10년이라는 시간의 흐름에도 여전히 믿기지 않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인류가 살아온 시간의 그 한 가운데 많은 위인이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또 찬란히 스러져갔지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면

머릿속에 스치는 많은 위인들 대부분은 나보다는 공동체와 인류를 위해 싸워왔고, 그 싸움의 끝에 역사의 전환을 이루어 왔다는 점입니다.


故심재덕 前수원시장 또한 그러합니다.


나보다 공동체와 인류를 위해 싸워온 위인이죠. 사람을 사랑했고 그래서 그들의 삶 속에 들어가고자 했던 사람이기도 합니다.

살아 생전 누구도 관심두지 않던 "화장실"을 이야기하며 많은 이들의 "의아함"을 자아냈던 엉뚱한 사람.

그러나 지금은 모두가 그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그가 앞서 걸었던 그 길을 따라 걷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2019년 12월 미얀마에서)


(2019년 12월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민선 1, 2기 수원시장이었던 그의 뜻을 여전히 따라가고 있는 "수원시"를 비롯하여,

Mr. Toilet 이라는 별명을 갖게 해주었던 국제화장실단체인 "세계화장실협회(WTA)",

그의 뜻을 널리 알리고 각 단체들과 긴밀히 협력중인 "미스터토일렛 심재덕 기념사업회",

심재덕의 가택이었으나 지금은 세계유일의 화장실 박물관이 된 "해우재"까지.


(2019년 12월 미얀마에서)

여전히 고인의 뜻을 이어가는 모두의 노력으로 인류의 보편적 권리향상은 물론

보건과 공중위생의 발전, 무엇보다도 화장실은 그저 인간이 배설하는 공간이 아니라

아름다운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인식의 개선을 이루고 있습니다.


조금 천천히 걷더라도 멈추지는 않도록

그렇게 세계인의 마음에 닿을 수 있도록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 화장실박물관 해우재, 심재덕 기념사업회가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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