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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수원뉴스]해우재의 뜻을 아시나요?
해우재 | 2012-02-17
해우재의 뜻을 아시나요?

'미스터 토일렛' 심재덕 3주기 추모식

등록일 : 2012-01-15 14:54:25 | 작성자 : 시민기자 안명자

 

청소년문화센타 온누리아트홀


어제(1월14일)는 '미스터 토일렛'이라 불리는 상곡 심재덕 전 수원시장님의 3주기 추모식이 청소년문화센타 온누리 아트홀에서 개최되었다. 
약 한시간 반의 시간에 거쳐 진행되었는데, 유족과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하여 강장봉 시의회의장, 김진표.남경필.이찬열 국회의원과, 친지 그리고 많은 시민들이 많은 참석하였다. 

상곡 심재덕 전 시장의 업적 사진전


내가 수원에 온 후 처음 만난 심재덕 시장님은 수원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 시장으로 기억이 된다. 
수원천 되살리기, 월드컵 수원유치, 월드컵 경기장 건축, 화성행궁복원, 화장실 문화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 특히 화장실문화를 바꾸기위한 노력은 수원을 기점으로 세계적으로까지 뻗어 나갔다고 할 수있다. 

예전에 시골에 가면 가장 어려웠던 부분이 화장실을 가는것이었다. 지금의 젊은 사람들은 상상조차 하기 어려운 화장실...

몇해전에는 일본에서 우리나라로 수학여행을 오는 학생들에게 불결하다는 이유로 “한국에 가면 공중 화장실사용을 하지 말라”는 적이 있었다고 한다. 

수학여행중에 관광버스가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르게 되었는데 어느 학생이 화장실이 너무 급해 선생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화장실을 다녀왔고, 여행을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갔다.
수학여행 후기를 쓰는데 “한국의 화장실이 불결하다고 하였는데 내가 가본 한국의 화장실은 듣던 것과 달랐다. 그렇게 깨끗한 공중화장실은 처음 경험했다...”고 한다. 
그후에 외국에서 한국의 화장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지금은 상상조차할수 없는 화장실이 불과 몇해전에만해도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있었다. 공원, 공공장소등에는 어김없이 예쁘고 깨끗한 화장실이 있다. 그곳에 들어서면 공간도 넓으며 사람이 들어가면 센서가 작동하여 음악이 흐른다. 
또 베이비 시터가 있어 그곳에서 아기 기저귀도 교체할 수 있으며, 유아용 변기도 설치되어 있다. 장애인을 위한 화장실도 따로 설치되어 있어 휠체어를 타고 편하게 이용할수도 있다. 

서울 어느 대형건물의 장애인화장실


하지만 아직도 장애인화장실은 재대로 활용되지 못하는곳이 있다. 
서울의 어느 건물에 들어갔을때의 경험이다. 화장실입구에 장애인 화장실이 있었는데 문이 약간 열려있어 보니 그곳은 건물의 청소원의 휴게실이었고, 화장지, 청소도구를 두는 창고로 사용되는곳도 있다.

사람은 일생동안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음식을 섭취하는데 약 4년, 화장실에서 지내는 시간은 1년을 사용한다고 한다. 
인생에 있어서 먹고 배출하는것의 중요성은 많은 사람들이 느낄것이다. 뱃속편한 세상을 위한 노력중하나인 편안한 화장실...

수원시에 기증된 해우재


심재덕시장님은 자신의 집을 변기 모양으로 지어 해우재라 하였으며, 사후에는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수원시에 기증을 하였다. 해우재란 근심을 푸는 집이란 뜻이다. 심재덕시장님은 해우재의 뜻처럼 근심없은 수원, 깨끗하고 편안한 세상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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