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아름다운 자연경관 등을 담은 새로운 관광명소, '수원8경'을 정하기 위해 ‘화홍문의 무지개 빛 물보라’. ‘세계에서 가장 큰 화장실 해우재’ 등 20개 후보지를 선정하고 시민의견을 듣는다.
후보지 20개는 ▲ 화홍문의 무지개 빛 물보라 ▲ 용연에 비치는 방화수류정 ▲ 성곽에서 바라본 광교산 상설 ▲ 수원천의 아름다운 풍경 ▲ 영화정에서 본 만석거 ▲ 여기산의 백로 ▲ 효심이 깃든 화성행궁 ▲ 장대에서 바라보는 화성 ▲ 팔달산 벚꽃길 ▲ 동장대의 활쏘기 ▲ 봉돈에서 바라본 낙조 ▲ 세계에서 가장 큰 화장실 해우재 ▲ 걷고 싶은 공방길 ▲ 신풍루의 어울림 ▲ 남수교와 어우러진 시장풍경 ▲ 수원화성 둘레길 ▲ 효심이 서려있는 노송지대 ▲ 석양에 비친 서북공심돈 ▲ 일곱가지 보물을 품은 칠보산 ▲ 800년의 역사가 잠들어 있는 사찰 봉녕사 등이다.
20개 후보지 선정은 시민제안공모와 추천 후보지 177점, 수원8경 선정 위원 추천 후보지 90점 총 267점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2일와 5월 11일 1차 2차에 나눠 선정했다.
최종 8경을 선정하기 위한 시민의견 수렴은 오는 6월 1일부터 15일까지 15일간 수원시 홈페이지 ( www.suwon.go.kr )를 통해 인터넷 의견수렴으로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새로운 수원8경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역사적 사실과 우리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등을 널리 알려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전통과 현대가 살아 숨쉬는 세계적인 역사문화 관광도시를 구현하는데 있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수원8경 최종 선정은 오는 6월중 수원8경 선정위원회를 개최, 후보지에 대한 시민의견 수렴 결과를 토대로 선정하며 이후 수원8경 제작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