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의 생활공간을 아름답게 가꾸고 만들어가는 일' 이제는 생활이 되어 버린 장안구 조원2동 마을만들기 추진팀과 주민 40여명은 지난 18일 공방거리로 유명한 행궁동과 화장실 문화의 발상지인 이목동 소재 해우재를 탐방했다.
조원2동은 98%가 아파트 단지로 구성되어 있어 행궁동과는 도시구조 측면에서 다소 차이는 있었으나 행궁길 주민들이 생활공간을 편리하고 실용적으로 바꿔가는 현장을 답습했으며 우리들의 가슴속에 화장실 문화의 선구자로 남아있는 미스터 토일렛의 업적과 발자취를 느껴보았다.
이날 행궁길이 공방거리로 다시 태어난 배경을 친절하게 설명해준 박용환 대표는 “행궁동을 찾아주어서 감사하다”며 점포 하나 하나, 거리의 아름다운 작품, 경제적 가치 등을 자세히 설명해 주었으며 특히, 그 동안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려웠던 점과 노하우를 설명하며 마을만들기 주체의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원2동 최옥순 동장은 “조원2동은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지역특성과 주민들의 의식 등에 맞는 마을마들기 사업을 전개할 것이며 아파트 단지내에서 주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하며 “마을 주민들 스스로 마을을 편리하고 아름답게 가꿔가는 일 그리고 생각의 전환이 가장 중요하다며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