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화장실 어떻게 재탄생 시킬까요? 여러분의 지혜를 구합니다.
공중화장실에 대한
획기적인 대책을 고민합니다. '특히 주일이면 더욱더 수북이 쌓인 담배꽁초,
널브러진 휴지조각, 변기에 묻은 오물, 풍기는 악취,
들어서는 순간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을 정도로 강하게
밀착하는 암모니아가스, 너무 불결해서 이용 할 수가
없습니다. 대책을 바랍니다.'
공원에 시설된 공중화장실을
이용한 시민 불평의 소리입니다. 흔히 '공중화장실은 그 지역에 살아가는 시민 문화수준을 가늠하는 척도다.' 라고들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제수준이나 문화수준에 비해 크게 뒤떨어진 것 중의 하나가 바로 화장실 문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1970년대 공동주택과 아파트 주거 형태가 본격화되면서 화장실을 세면의 기능과 함께 이용하는 대대적인 혁신이 일었습니다. 그 후, 취락구조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었고, 자동세척기까지
등장하는 시대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지역 문화수준의 척도로 기능하는 공중화장실은
만족스러운 단계에까지 이르지 못함이 현실입니다.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공중화장실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습니다.
부천시도 선진지역의 사례를 토대로 공중화장실에 대한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 해 나가려
합니다. 이용 시 겪는 불평, 불만, 불안, 불결함에 대해 단계적인 문제점 해소를 시작으로
특색 있는 공중화장실로 탈바꿈을 고민합니다.
부천시 공원 공중화장실의 현 실태는 이렇습니다. 
표에서 드러나듯이 우리 부천시 공원 공중화장실은 조성한지 11년에서 20년이 경과한 시설이 다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시기에 조성된 전국의 모든 화장실이 그러하듯이 우리 공중화장실 또한 편리성과 디자인적인 요소라곤 고려하지 않는 오직 단순 기능성 위주의 화장실이 대부분입니다.

<칙칙하고 때낀 화장실>
수범사례로 전국의 시선을 집중하는 곳도 있습니다. 하나는 만화영상진흥원 내에 자리한
만화 박물관 입니다. 우리나라 만화가 52%가 상주하며 작품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이곳은
화장실도 온갖 만화 창조물로 가득합니다.

<만화영상진흥원 만화박물관 화장실>
또 하나의 사례는 부천역 역사 내의 갤러리 화장실입니다. 박재동 화백의 작품이 화장실에
가득합니다. '손바닥 아트전'이라는 이름으로 작품 전시가 바로 이곳 화장실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한번하고 마는 전시회가 아닙니다. 순회하며 진행하고, 정례적으로 새로운
작품으로 게시되고 있습니다. '화장실 갤러리' 특별하지 않습니까?

<박제동 손바닥아트 화장실>

<부천역사 손바닥아트 화장실 내부>
만화영상진흥원 같은 수준 있는 화장실이 존재 하는가 하면 아직도 공원 공중화장실은 재래식 변기가 상당수에 이른 곳도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퇴색된 전경, 세련되지 못한 보수,
정례적인 청소체계를 유지하지만 오래된 화장실이 주는 자체의 구조가 수고스러움을 부각
시키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공중화장실, 선진 사례를 공유해 봅시다.지금까지 이용 했던 화장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인상적인 화장실은 어떤 것들입니까? 해당
지역을 방문한다면 반드시 한번쯤 더 들리고 싶은 화장실은 어떤 곳입니까? 제가 보유하고 있는 사진자료와 세계의 독특한 화장실이 어느 사이트에 올라와 있어 공유 차 소개합니다.

<백운계곡 화장실>

<범선화장실-경포대 해수욕장>

<우주선 화장실-강릉 대관령>

<수원 화성의 연무대 화장실>

<안산 상록보건소 수유공간 확보된 화장실>

<기저귀 교체공간이 확보된 수원 해우재 화장실>
외관이 멋있고 독특한 부분도 있습니다만 이용시민의 편의와 위생을 고려하고, 여성, 어린이 등 취약계층까지 세심하게 배려한 채 조성한 화장실이 하나의 문화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부천시 공중화장실,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합니다.한 시민은 부천시 공중화장실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렇게 제안합니다.
'부천시 공중
화장실에 들어서자마자 진한 향기가 코를 즐겁게 하고, 꽃병과 그림 한 점이 눈을
즐겁게 하며, 흘러나오는 음악 한곡이 귀를 즐겁게 해 주는 그런 화장실을 기대 할 수는 없을까요?' 라고 말입니다.
당장은 공중화장실의 현 실태를 감안해, 단계적으로 가능한 것부터 시작해서 궁극적으로는
이용시민이 아끼고, 너무나 친숙해 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는 공중화장실로 탄생을 고민합니다.
우선은 전문적인 청소시스템 구축이 필요합니다. 현재는 비전문가 한명이 3~4곳의 공중
화장실 청소를 책임지는 담당제로 운영합니다. 흥건히 젖은 물걸레로 바닥을 닦아내는 것을
주로 하고, 흐트러진 주변 분위기 정리차원으로 관리가 진행됩니다. 이용시민의 불평의 소리가 높습니다. 불결하다는 것이지요. 전문적인 곳에 의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반복된 교육으로
전문적인 마인드를 지닌 인력 활용을 방안으로 고려합니다.
불쾌한 냄새 해소 대책이 필요합니다. 사실 청소를 해도 빛나지 않은 것은 눈을 찌를 듯
다가서는 화장실 특유의 불쾌한 가스가 요인입니다. 임시방편으로 공중화장실에 암모니아가스 방지 부품 설치를 계획합니다. 이미 시범 설치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90% 이상의 냄새제거
효과가 검증되었습니다. 구도심 공중 화장실을 우선으로 전체화장실로 확대 설치를 진행 할
것입니다.
리모델링의 방법으로 획기적인 시설개선을 고려합니다. 문제는 11년에서 20년 이상이 된 공중화장실이 다수를 차지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일시에 개선을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의
문제에 봉착합니다. 시설이 오래된 구도심의 공중화장실부터 점차적으로 리모델링을 본격화
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규시설이나 리모델링 시설에는 내·외부 특색 있는 디자인을 도입하려 합니다. 만화도시의 특성을 살려 디자인 컨셉을 만화로 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것입니다. 공원
내에 만화책 주인공 캐릭터들을 펼쳐놓고 공원이용 주민들이 특성에 맞는 캐릭터를 선택토록 하는 방법도 좋을 듯합니다. 화장실이라는 본래의 기능에 디자인적인 요소를 고려하려는 것
입니다.
이용 취약계층을 우선 배려하는 화장실 즉, 여성친화적인 화장실, 어린이 노약자들의 이용
편리를 고려한 시설 확대를 생각합니다. 또한 화장실 개선에 기업의 사회환원 사업과 연계해서 추진하게 된다면 예산의 부분에 있어서도 어느 정도 유연성을 갖고 진행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부천시 공중화장실, 어떻게 재 탄생 시킬까요? 외국인 등산객들이 작심하고 지리산을 찾아, 기분 좋게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길목에 자리한
불결한 화장실이 지리산에 대한 로망을 반감시켰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백두산 천지를
찾아 가는 도중에 들린 중국 식당가들의 불결한 간이 화장실이 백두산천지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을 퇴색시켰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공중화장실은 바로 그 지역, 그 나라의 이미지, 살아가는 시민 문화수준을 가늠 하는 결정적인 기준이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부천은 만화, 영화의 국제적인 문화행사가 연례적으로 진행되는 곳입니다.
문화행사도 요인이지만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해 있는 지리적인 이점 때문에 외국관광객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지닌 도시입니다. 문화특별시 부천에 걸 맞는 공중화장실의
새로운 탄생을 고민해야 할 적기라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