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화장실협회 차기 회장으로 염태영 수원시장이 추대됐다.
세계화장실협회는 19일 오전 제5차 정기 이사회를 세계 각국의 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수원시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개최, 염시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다.
화장실 문화 개선 운동의 발원지인 수원에서 개최된 2012년 세계화장실협회 이사회에는 미국, 러시아, 호주, 몽골, 네팔,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11개국에서 27명이 참석했다.
이번 이사회 주요 일정은 신임이사 선임, 차기 회장 추천, 이사회 내용 보고, 그 동안의 추진 사업 보고, 네팔 화장실 보급사업 승인, 2013년 총회 준비 논의, 그 동안의 프로젝트 소개, 기술위원회 활동 토의 등으로 이어진다
세계 각국에서 참석한 임원진과 참관자들은 수원화성박물관 1층에서 기획 전시하고 있는 한·중·일 전통 목조 건축 대목장의 세계 관람과 수원시 화장실 문화 전시관(일명:해우재)을 방문하여 벤치마킹하는 일정도 포함되어 있다.
세계화장실협회는 화장실 시설의 보급 및 개선, 화장실 관련 기술 및 세계기술 표준 개발·보급, 세계의 화장실 문화 및 시설 실태조사, 홍수 등 세계적 재난 발생 지역에 화장실을 설치하고, 물 절약 및 수질오염 방지를 위한 노력과 수준 높은 화장실 보급 등의 사업을 수행하는 국제기구이다.
수원에서 펼쳐진 세계화장실협회 제5차 정기 이사회를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 불결한 환경과 질병으로 고통을 받는 인류의 고통을 덜어 주고, 불결한 화장실 환경을 개선하는 데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화장실협회 차기 총회와 엑스포는 2013년 5월 경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서 개최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999년 수원에서 한국화장실협회가 설립되었을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에서 화장실 문제를 공론화하는 것은 그리 반가운 일이 아니었으며, 때로는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심재덕 수원시장은 열정과 투지를 가지고, 화장실 문화 개선 운동을 수원에서 전개하기 시작, 한국화장실협회가 설립된 후 8년이 지난 2007년 11월 서울 코엑스회관에서 세계화장실협회를 창립시켰다.
수원시 관계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정과 투지를 가지고 헌신한 노력의 결실이 한국의 화장실 문화를 바꾸어 놓게 되었으며,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단연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